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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e OST-2010s 3.도쿄 구울-구울이기 때문에 악한 것인가?

iamvanco 2025. 11. 20. 21:01

"잔혹한 신념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그 갈등의 선율"

 

음악이 주는 감동의 선율 List(Anime OST)-2010s 도쿄 구울

J-Anime OST, 
영화를 뛰어넘다: 그림이 담을 수 없는 감동의 선율
-2010년대 

3.
도쿄 구울
(東京喰種,トーキョーグール. Tokyo Ghoul)

 


도쿄 구울 주인공(카네키)의 내면과 외면의 갈등

인간이기 때문에 악한 것인가? 구울이기 때문에 악한 것인가?


1기 애니메이션은 철저히 주인공의 내면적 갈등을 다루고 있으며, 참혹한 개인적 각성으로 마무리되는 스토리입니다. 
타의에 의해서 구분된 내면의 자아는 극심하게 대립하며 분열하고 혼돈을 유발합니다. 또한 타의에 의해서 하나로 합쳐지게 됩니다.
표면적으로는 '인간성의 포기로 인한 구울로서의 각성'이라고 흔히 말합니다. 

나약한 인간성을 버리고 잔혹한 구울로 거듭난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인간이기 때문에 악한 것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카네키가 진정으로 '악'해진 순간은 이성을 잃고 본능에 굴복했을 때가 아니라, 고통 속에서도 냉철하게 '강자가 되어야 한다'는 선택을 내렸을 때입니다.

선과 악을 구분하고, 약육강식의 논리를 받아들이고,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기로 결심하는 것. 이 모든 것은 오직 '이성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선택입니다.

결국 카네키를 괴물로 만든 것은 구울의 본능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이성과 의지였던 것은 아닐까요?

 

그외 추천 OST

1. Licht und Schatten (빛과 그림자): 1기
작곡가: 야마다 유타카 (やまだ豊 / Yamada Yutaka)

 

 

-시리즈를 관통하는 메인 테마 중 하나로, 독일어 제목이 암시하듯 인간과 구울, 선과 악의 경계를 상징합니다.

 

 

2. On My Own: 2기
작곡가: 야마다 유타카 (やまだ豊 / Yamada Yutaka)
보컬: 캐서린 라이너 (Kathrine Liner)

 

 

-몽환적인 분위기로 주인공(카네키) 및 등장인물들의 고독함, 슬픔, 그리고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무게를 섬세하게 표현할 때 삽입되었습니다. 'Glassy Sky'와 함께 감성적인 보컬 트랙의 쌍벽을 이룹니다.

 

3. Schmetterling (나비): 1기
작곡가: 야마다 유타카 (やまだ豊 / Yamada Yutaka)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중심이 되며, 폭력적인 배경 속에서 잠시나마 느껴지는 평화, 혹은 사라져버린 소중한 일상을 회상할 때 사용됩니다. 주인공들의 인간적인 감정이나 안식처인 '안테이크'의 따뜻한 순간을 표현합니다.

 

 

4. Das zweite Kapitel (두 번째 장): 1기
작곡가: 야마다 유타카 (やまだ豊 / Yamada Yutaka)

 

-긴박하고 강한 템포로 주인공(카네키)의 급격한 변화와 잔혹해진 전투 스타일을 표현한 곡입니다.
 메아리 처럼 울려 퍼지는 기타선율과 함께 비가 오는 소리를 형상화한 신디사이저가 우울감을 아로 새깁니다. 

 그리고 조용히 외치는 피아노, 그리고 그에 대답하는 듯한 기타리프가 현악기 선율과 함께 등장할때, 조용한 화음이 만들어집니다. 아름답지만 왠지 슬픈 감성이 느껴지는 작화를 대변하는 곡입니다.

 

 

○ 음악이 주는 감동의 선율 List (애니메이션 OST) [둘러보기]

"대중적인 히트작을 넘어, 애니메이션 음악의 역사를 정의한 숨겨진 명작들과 고전 OST들을 연대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천공의 에스카플로네부터 이누야샤, 체인소 맨까지—그림이 담을 수 없는 선율의 서사를 만나보시죠."